[뉴스메이커] 박찬욱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시간, 뉴스메이커입니다.<br /><br />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'헤어질 결심'이 공개되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슈의 중심에 선 박찬욱 감독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박찬욱 감독은 신작 '헤어질 결심'이 공개되기 전 "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영화"라며 관객들의 반응을 걱정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나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반응은 박 감독의 우려와 달리 폭발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영화 '헤어질 결심'은 강력계 형사가 변사 사건 사망자의 중국인 아내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물인데요.<br /><br />첫 상영이 끝남과 동시에 관객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8분간 쉬지 않고 기립 박수로 환호했습니다.<br /><br />'사랑'이라는 단어 뒤에 숨은 얽히고 설킨 주인공들의 요동치는 마음을, 마치 꿰뚫어 보는 듯한 카메라 움직임과 박찬욱 감독만의 색채가 묻어나는 연출로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는 평가가 쏟아졌는데요.<br /><br />"마법에 가까운 연출이었다." 미국의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박찬욱 감독의 연출력을 극찬하며 영화 '기생충'과 드라마 '오징어 게임'에 이어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을 새로운 한국의 스릴러가 탄생했다고 평가했는데요.<br /><br />영국 일간지 '가디언'은 박찬욱 감독을 스릴러 영화의 대가로 꼽히는 히치콕 감독에 견주며 최고점인 5점을 주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대중들의 시선은 '수상 가능성'으로 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찬욱 감독의 '헤어질 결심'은 칸 국제영화제 경쟁작 부문에 초청됐는데요.<br /><br />일각에서는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"상을 못 탄다면 언어 장벽 때문일 수도 있다" 박찬욱 감독 역시, 농담인 듯 진심을 드러내며 수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2004년 영화 '올드보이'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던 박찬욱 감독이 다시 한 번 수상의 영광을 맛볼 수 있을지,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.<br /><br />#칸 국제영화제 #박찬욱 감독 #헤어질 결심 #황금종려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